EU-남미공동시장 20년 끌어온 자유무역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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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는 G20 정상회의 폐막에 맞춰 나올 듯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그동안 진행해온 자유무역협상을 사실상 타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양측은 브뤼셀에서 열린 각료회의를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합의했다.
그러나 공식적인 발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FTA가 체결되면 양측은 앞으로 10여년에 걸쳐 수입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하해야 한다.
브라질 등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은 EU에 대한 농축산물 수출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은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 제품 시장을 지금보다 훨씬 더 개방해야 한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9년부터 FTA 체결을 전제로 협상을 시작했으나 시장개방을 둘러싼 견해차로 사실상 중단했다가 2016년부터 재개했다.
그동안 양측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농축산물 시장개방을 비롯한 핵심쟁점을 둘러싼 견해차를 좁히기 위해 집중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으나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연합뉴스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그동안 진행해온 자유무역협상을 사실상 타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양측은 브뤼셀에서 열린 각료회의를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합의했다.
그러나 공식적인 발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FTA가 체결되면 양측은 앞으로 10여년에 걸쳐 수입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하해야 한다.
브라질 등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은 EU에 대한 농축산물 수출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은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 제품 시장을 지금보다 훨씬 더 개방해야 한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9년부터 FTA 체결을 전제로 협상을 시작했으나 시장개방을 둘러싼 견해차로 사실상 중단했다가 2016년부터 재개했다.
그동안 양측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농축산물 시장개방을 비롯한 핵심쟁점을 둘러싼 견해차를 좁히기 위해 집중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으나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