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천 수돗물 수질 이전 수준 회복…완전 정상화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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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8일 '붉은 수돗물' 사태를 겪고 있는 인천 서구지역의 수돗물 수질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7일 수질검사 결과 모든 시료가 먹는물 수질 기준을 충족했고 망간이나 철도 검출되지 않아 수질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수질분석 결과는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필터를 통한 실험결과는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않아 완전 정상화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철·망간 등 착색 영향 물질은 이온과 입자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온 형태의 철·망간이 염소와 반응하면 산화돼 입자성을 띄게 되고 필터에 쉽게 들러붙게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이어 "단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만족하는 정도의 입자성 착색물질은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수돗물 수질이 사태 이전으로 회복했지만, 사태에 따른 주민 불안감을 고려해 더욱 엄격한 판단 잣대를 가지고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먼저 정상화 여부는 수질분석 결과와 함께 필터 테스트 결과까지 반영해 지역별 상황도 고려하며 순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7일 수질검사 결과 모든 시료가 먹는물 수질 기준을 충족했고 망간이나 철도 검출되지 않아 수질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수질분석 결과는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필터를 통한 실험결과는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않아 완전 정상화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철·망간 등 착색 영향 물질은 이온과 입자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온 형태의 철·망간이 염소와 반응하면 산화돼 입자성을 띄게 되고 필터에 쉽게 들러붙게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이어 "단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만족하는 정도의 입자성 착색물질은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수돗물 수질이 사태 이전으로 회복했지만, 사태에 따른 주민 불안감을 고려해 더욱 엄격한 판단 잣대를 가지고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먼저 정상화 여부는 수질분석 결과와 함께 필터 테스트 결과까지 반영해 지역별 상황도 고려하며 순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