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나무 화분 20개 설치…"추가 설치 검토"

서울광장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나무 그늘이 생겼다.

서울시는 SK임업, SK텔링크와 협력해 서울광장 주변에 이동식 수목 화분으로 나무 그늘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SK임업은 단풍나무와 느티나무 총 20그루와 이동식 화분을 기부했고, SK텔링크는 모바일 기반의 원격 관리 시스템을 지원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화분 속 센서가 수집한 생육 상태 정보를 관리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나무 그늘 사후 관리는 서울시, SK임업, SK텔링크가 함께 맡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서울시와 두 기업이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 '3천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하나다.

서울시는 "시민 선호도를 고려해 필요한 장소에 나무 그늘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광장에 나무 그늘 생겼다…서울시-SK, 실시간 원격 관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