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둔 오사카(大阪)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규슈(九州) 남쪽에서 북상하는 열대저압부가 27일 낮부터 28일까지 서일본과 동일본 지역의 태평양 쪽으로 접근하며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를 뿌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며 G20 정상회의를 앞둔 오사카에도 폭우가 쏟아질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보다 약한 열대성 저기압인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전하거나 그대로 소멸할 수도 있다.

일본 기상청은 최대풍속이 초속 17m 이상으로 발달하면 태풍으로 분류한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28일 오전 개막해 29일 오후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열대저압부 영향 'G20 회의' 오사카에 호우주의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