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에쓰오일, 2분기 적자전환 예상…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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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에쓰오일(S-Oil)이 낮은 설비 가동률과 정제마진 감소 등으로 올해 2분기에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9만9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설비 트러블과 정기보수, 5월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정제마진 감소 등으로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이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석유화학 부문 파라자일렌(PX)은 3월부터 시작한 설비 정기보수가 7월까지 이어져 기회손실이 발생하고 중국 PX 생산량이 늘어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원료가격의 차이)가 2분기에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가가 하락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식 원유판매 가격(OSP)도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5∼6월에는 OSP가 상승해 정유사로서는 실적 감소 요인"이라며 "미국과 이란의 마찰로 호르무즈 해역 봉쇄 위협과 물리적 충돌 위험이 커져 OSP가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말부터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유황 함유량이 낮은 선박용 연료유만 사용하도록 한 'IMO 2020'에 대비한 수요가 나타나 마진이 소폭 개선되고 PX 설비도 보수를 마쳐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황유식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설비 트러블과 정기보수, 5월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정제마진 감소 등으로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이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석유화학 부문 파라자일렌(PX)은 3월부터 시작한 설비 정기보수가 7월까지 이어져 기회손실이 발생하고 중국 PX 생산량이 늘어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원료가격의 차이)가 2분기에 급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가가 하락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식 원유판매 가격(OSP)도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5∼6월에는 OSP가 상승해 정유사로서는 실적 감소 요인"이라며 "미국과 이란의 마찰로 호르무즈 해역 봉쇄 위협과 물리적 충돌 위험이 커져 OSP가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말부터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유황 함유량이 낮은 선박용 연료유만 사용하도록 한 'IMO 2020'에 대비한 수요가 나타나 마진이 소폭 개선되고 PX 설비도 보수를 마쳐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