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미 3차 정상회담 논의에 "북미대화 이어지길 희망"
북미 양국 간 3차 정상회담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중국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간 3차 정상회담이 논의되고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혔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줄곧 북미 간 대화 태세를 유지하는 것을 희망해 왔다"면서 "또 북미가 마주 보고 가고, 대화를 통해 선의와 이견을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북미와 다른 유관 각국이 한뜻으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끊임없이 추진하고, 진전시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는 28~29일 일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연합뉴스 및 세계 6대 뉴스통신사와 합동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북미 3차 정상회담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하노이 정상회담을 통해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선행된 상태의 물밑대화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