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와 배상해라" 강제징용 피해자 미쓰비시 주주총회 항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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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당사자 양금덕 할머니 등 20여명 일본행
시민단체가 강제징용에 대한 미쓰비시 측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기 위해 주주총회장을 항의 방문한다.
26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방문단 20여명은 오는 27일 일본 도쿄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인근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장 앞에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제노역 피해 당사자인 양금덕(88) 할머니와 피해자 유족 2명도 방문단과 함께 이날 일본행 비행기를 탔다.
방문단은 일본 지원단체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 지원회'와 함께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주주들을 상대로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한국 대법원판결의 의미를 전하고, 한일 양국의 미래를 위해 강제노역 피해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8일엔 일본 지원단체가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앞에서 진행하는 476차 금요행동에 참여한다.
앞서 강제노역 피해자 소송 대리인단은 지난 21일 미쓰비시중공업 측에 "대법원판결과 관련해 논의하자"며 내달 15일까지 입장을 밝혀달라는 요청서를 전달한 바 있다.
/연합뉴스

26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방문단 20여명은 오는 27일 일본 도쿄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인근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장 앞에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제노역 피해 당사자인 양금덕(88) 할머니와 피해자 유족 2명도 방문단과 함께 이날 일본행 비행기를 탔다.
방문단은 일본 지원단체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 지원회'와 함께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주주들을 상대로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한국 대법원판결의 의미를 전하고, 한일 양국의 미래를 위해 강제노역 피해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8일엔 일본 지원단체가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앞에서 진행하는 476차 금요행동에 참여한다.
앞서 강제노역 피해자 소송 대리인단은 지난 21일 미쓰비시중공업 측에 "대법원판결과 관련해 논의하자"며 내달 15일까지 입장을 밝혀달라는 요청서를 전달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