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하고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남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섬 여행 이벤트를 내놓았다.

전남도는 오는 8월 8~10일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섬의 날 국가기념행사를 맞아 '섬에서 살고 싶은 로망이 있는 사람! 섬으로 3일간 떠나자!' 행사를 마련했다.

섬에서 3일 살기는 여태껏 주목받지 못했던 섬의 주민과 자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태·음식·특산품과 섬의 고유한 문화 가치를 알리자는 것이 목적이다.

보성 장도, 여수 손죽도, 신안 우이도, 진도 관매도 등 4개 섬 중 가고 싶은 섬을 선택해 페이스북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페이지에 7월 5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7일이며, 당첨자에게 사흘간 섬에서 머무는 숙식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당첨자는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희망 날짜에 3박 4일간 자유롭게 섬을 여행할 수 있다.

친구·가족·나 홀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혼행족·연인들이 자유롭게 섬 여행을 즐기면 된다.

여행 후 후기 포스팅을 사진이나 브이로그(비디오블로그) 형식의 영상으로 편집해 개인 SNS에 올려야 한다.

전남도는 섬에서 3일 살기 사진이나 브이로그 영상은 8월 8일 '섬의 날' 홍보 영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심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포토존을 찾으러 섬으로 떠나는 '너섬 나섬, 섬 샷지(사진 찍기 좋은 장소) 순례, 섬에서 인문학 엽서를 작성해 발송하는 섬 소환 이벤트도 섬의 날 행사로 마련했다"며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