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도서관, 중국 어린이·청소년 만화 작품 전시
광주시립도서관은 7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3개월간 중국 어린이·청소년들의 만화 창작작품을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시 작품은 광저우도서관 주관 어린이·청소년 만화 창작대회 우수작품 40여 점으로, 중국 어린이들의 높은 감수성과 창의력을 엿볼 수 있다.

무등도서관, 사직도서관, 산수도서관 1층에서 한 달씩 순회 전시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교류전시회는 시립도서관이 2010년 중국 광저우도서관과 맺은 양해각서를 계기로 시작한 것이다.

두 도서관은 해마다 교차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시립도서관에서는 중국 작품으로 서표 디자인 수상작품, 광저우대전 수상작품 등을 전시하고, 광저우도서관에서는 아동도서 표지·삽화 아트 프린팅, 행당 박인주 화가의 수묵화 드로잉 작품 등을 전시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중국 광저우시와 광주시의 문화교류 질을 높이고 서로에 대한 인식의 격차를 좁혀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