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페르시아만 연안 3개주 여행경보 상향조정…'철수권고'
외교부는 26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 등을 고려해 후제스탄을 비롯한 이란의 페르시아만 연안 3개 주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경보 4단계 중 3단계(적색경보)에 준하는 것으로, 긴급 용무가 아니면 철수하고 가급적 여행계획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다.

외교부는 이란 및 주변 지역의 정세와 치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외교부는 여행경보를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