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변화·혁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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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의원 많아, 역량 우려 불식하려 노력해"
"지역 각계와 협력해 지역 현안 해결"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은 24일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선진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의정활동 경험이 많지 않은 초선 의원들로 구성된 제8대 광주시의회의 역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 각계와 협력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형 일자리,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일문일답.
-- 출범 1년을 맞은 제8대 시의회 평가는.
▲ 협업·협치·혁신의 3대 가치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선진의회가 되기 위해 지난 1년간 23명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노력했다.
지난 1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제15회 지방의회 우수조례 평가에서 단체 부문 최고상인 대상, 개인 부문 최고상인 우수상을 받아 이 같은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 구체적인 성과는.
▲ 총 10회 143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광주의 발전과 직결되는 총 272건에 달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 보호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에 관한 조례, 영구임대아파트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장애인 기업 활동 촉진 조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등 129건의 조례를 제·개정했다.
-- 집행부 견제와 지역 현안 해결에 어떤 역할을 했나.
▲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총 751건을 시정하도록 했고 44회의 시정 질문과 42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건전한 비판과 효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려고 했다.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환경기초시설, 빛그린 산단, 폭우 피해 지역 등을 수시로 찾아 현장에서 묻고 답을 찾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광주형 일자리 성공, 5·18 진상규명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 광주시와 정치권, 시민사회와 함께 청와대나 국회, 관련 부처를 수시로 방문했다.
-- 초선 의원이 많아 우려가 컸는데.
▲ 출범 당시 의정활동 경험이 없는 초선 의원이 많은 것에 우려가 컸다.
전체 의원 23명 중 20명이 초선이다.
개개인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지만, 의회의 문화와 의정활동에서 경험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감시·견제 능력을 높이고 효과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려 부단히 노력했다.
의장단, 상임위원장, 의회 사무처가 수시로 소통해 다양한 예산기법, 의정 용어 등을 숙의하고 정책연구모임, 토론회 등 현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는 각종 활동을 통해 전문성과 정책 개발 능력을 길렀다.
--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땠나.
▲ 큰 틀에서는 협력하고 집행부의 잘못된 정책은 의회 기능을 통해 제어하려고 했다.
집행부와 의회가 각자의 역할 속에 견제와 협력이라는 균형을 이뤄야 시민이 살기 좋은 광주가 실현된다고 생각한다.
의회는 집행부와 서로 간의 존중을 바탕으로 견제·협력해 광주의 미래를 좌우하는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겠다.
-- 지방자치법이 30년 만에 대폭 개정될 예정인데 준비는.
▲ 개정안의 핵심 방향은 실질적인 지역 민주주의 구현, 자치단체의 자율성 확대와 투명·책임성 확보, 중앙과 지방의 동반자 관계로의 전환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지방자치법 개선의 결실이 궁극적으로는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개정안의 취지인 주민 중심의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재정 분권 강화와 자치입법권 보장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정책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데 어떤 활동을 했나.
▲ 광주시의회 의장으로서의 책무를 넘어 17개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정책위원장으로서 지방자치법의 조속한 개정을 통해 현재의 2할 자치가 5할 자치의 실질적 지방분권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정책토론회, 기자회견, 대담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5·18 진상규명과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협력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 2년 차 올해 의정활동의 주요 방향은.
▲ 당면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광주세계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힘을 모으고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먹거리인 수소·데이터·인공지능 산업 육성, 5·18 진상규명과 옛 전남도청 복원,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군 공항 이전, 민간공원 특례사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등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각계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
-- 시민에게 당부할 게 있다면.
▲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남은 기간 시민의 행복을 위해 보다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
시민 여러분이 선택해준 일꾼으로서 시민이 부르는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 생생한 말씀을 경청하고 어려움을 해결하려 노력하겠다.
/연합뉴스
"지역 각계와 협력해 지역 현안 해결"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은 24일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선진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의정활동 경험이 많지 않은 초선 의원들로 구성된 제8대 광주시의회의 역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 각계와 협력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형 일자리,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일문일답.
-- 출범 1년을 맞은 제8대 시의회 평가는.
▲ 협업·협치·혁신의 3대 가치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선진의회가 되기 위해 지난 1년간 23명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노력했다.
지난 1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제15회 지방의회 우수조례 평가에서 단체 부문 최고상인 대상, 개인 부문 최고상인 우수상을 받아 이 같은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 구체적인 성과는.
▲ 총 10회 143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광주의 발전과 직결되는 총 272건에 달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 보호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에 관한 조례, 영구임대아파트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장애인 기업 활동 촉진 조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등 129건의 조례를 제·개정했다.
-- 집행부 견제와 지역 현안 해결에 어떤 역할을 했나.
▲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총 751건을 시정하도록 했고 44회의 시정 질문과 42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건전한 비판과 효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려고 했다.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환경기초시설, 빛그린 산단, 폭우 피해 지역 등을 수시로 찾아 현장에서 묻고 답을 찾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광주형 일자리 성공, 5·18 진상규명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 광주시와 정치권, 시민사회와 함께 청와대나 국회, 관련 부처를 수시로 방문했다.
-- 초선 의원이 많아 우려가 컸는데.
▲ 출범 당시 의정활동 경험이 없는 초선 의원이 많은 것에 우려가 컸다.
전체 의원 23명 중 20명이 초선이다.
개개인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지만, 의회의 문화와 의정활동에서 경험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감시·견제 능력을 높이고 효과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려 부단히 노력했다.
의장단, 상임위원장, 의회 사무처가 수시로 소통해 다양한 예산기법, 의정 용어 등을 숙의하고 정책연구모임, 토론회 등 현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는 각종 활동을 통해 전문성과 정책 개발 능력을 길렀다.
--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땠나.
▲ 큰 틀에서는 협력하고 집행부의 잘못된 정책은 의회 기능을 통해 제어하려고 했다.
집행부와 의회가 각자의 역할 속에 견제와 협력이라는 균형을 이뤄야 시민이 살기 좋은 광주가 실현된다고 생각한다.
의회는 집행부와 서로 간의 존중을 바탕으로 견제·협력해 광주의 미래를 좌우하는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겠다.
-- 지방자치법이 30년 만에 대폭 개정될 예정인데 준비는.
▲ 개정안의 핵심 방향은 실질적인 지역 민주주의 구현, 자치단체의 자율성 확대와 투명·책임성 확보, 중앙과 지방의 동반자 관계로의 전환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지방자치법 개선의 결실이 궁극적으로는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개정안의 취지인 주민 중심의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재정 분권 강화와 자치입법권 보장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정책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데 어떤 활동을 했나.
▲ 광주시의회 의장으로서의 책무를 넘어 17개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정책위원장으로서 지방자치법의 조속한 개정을 통해 현재의 2할 자치가 5할 자치의 실질적 지방분권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정책토론회, 기자회견, 대담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5·18 진상규명과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협력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 2년 차 올해 의정활동의 주요 방향은.
▲ 당면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광주세계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힘을 모으고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먹거리인 수소·데이터·인공지능 산업 육성, 5·18 진상규명과 옛 전남도청 복원,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군 공항 이전, 민간공원 특례사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등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각계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
-- 시민에게 당부할 게 있다면.
▲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남은 기간 시민의 행복을 위해 보다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
시민 여러분이 선택해준 일꾼으로서 시민이 부르는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 생생한 말씀을 경청하고 어려움을 해결하려 노력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