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달 21일 전국 도(직할시)·시(구역)·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위한 선거위원회를 각 지역에 구성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각급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법에 따라 도(직할시), 시(구역), 군들에 조직된 선거구들과 선거분구들에 선거위원회들이 조직되어 자기 사업을 시작하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중앙선거지도위원회를 조직하고 선거구와 분구를 구성했다.

남쪽의 지방의회 격인 지방인민회의는 인구비례에 따라 선출되는 대의원으로 구성되며 4년에 한 번씩 대의원 선거가 시행된다.

최근 지방인민회의 선거는 2015년 7월 19로, 당시 총 2만8천452명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대의원선거는 전체 인민이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나가고 있는 현실적 요구에 맞게 우리 인민 정권을 더욱 강화해나가는 데서 중요한 계기"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北, 지방의회 대의원선거 앞두고 선거위 구성…투표 독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