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화성시가 신청한 '2035년 화성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을 보면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유입을 고려해 119만6천명으로 설정했다.

올해 4월 기준 화성시 인구는 82만1천명이다.

화성시 인구 2035년 119만명 목표…도시기본계획 승인
시 전체면적 1천126.130㎢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36.469㎢는 시가지화 예정용지로, 시가지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98.824㎢는 시가지화 용지로, 나머지 990.837㎢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6도심(동탄·병점·향남·봉담·남양·송산)·9지역(정남·양감·팔탄·장안·우정·매송·비봉·마도·서신)으로, 생활권은 동·서 2개로 각각 개편했다.

이에 따라 동탄, 병점 등 동생활권은 교통, 문화, 첨단산업 기능을 갖춘 스마트 정주환경 도시로 향남, 봉담, 남양, 송산 등 서생활권은 교육, 행정, 관광 중심 기능의 에코 생태자족 도시 등으로 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교통계획으로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인 신분당선 연장(호매실∼봉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인 동탄1호선(망포역∼오산역), 동탄2호선(병점역∼동탄2신도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반영했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미래상과 장기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공간 개발계획과 정책 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