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1% 가까이 상승…대만·홍콩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
美·中 대화 기대감에 中증시 상승…상하이 3,000 회복
미국과 중국이 내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역협상에 다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1일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50% 오른 3,001.98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4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7일 이후 5거래일째 상승세다.

선전성분지수 0.87% 오른 9,214.27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강보합 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오후 3시(현지시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35% 하락하는 등 중국 본토 밖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내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무역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협상이 이르면 25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재개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