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농민단체 "정부 대북 쌀 지원 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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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9년 만에 국내산 쌀 5만t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농민단체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전농)은 20일 논평을 통해 "북한은 현재 극심한 가뭄으로 식량난이 심각해 국제사회에 긴급 식량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라며 "이번 정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북제재와 관계없는 인도적 교류나 인적교류 등을 통해 남북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국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내 적정 쌀 재고량은 70~80만t이지만 현재 재고량은 118만t에 이르고 있어 북한에 40~50만t을 지원해도 되는 조건"이라며 "보수층의 눈치를 보며 지원 규모를 축소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전농)은 20일 논평을 통해 "북한은 현재 극심한 가뭄으로 식량난이 심각해 국제사회에 긴급 식량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라며 "이번 정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북제재와 관계없는 인도적 교류나 인적교류 등을 통해 남북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국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내 적정 쌀 재고량은 70~80만t이지만 현재 재고량은 118만t에 이르고 있어 북한에 40~50만t을 지원해도 되는 조건"이라며 "보수층의 눈치를 보며 지원 규모를 축소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