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고효율' A350 9호기 도입…"파리·호찌민 투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인천공항에 새로 도입한 A350 여객기가 도착한 직후 한창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며 도입식을 했다.
A350은 동급 항공기보다 객실 공간이 넓고,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며 소음·탄소 배출이 적은 최신 기종이라고 제작사는 홍보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 기종을 현재 운항 중인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시애틀·런던 등 장거리 노선과 싱가포르·하노이·오사카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인천∼파리·호찌민 노선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올해 A350 보유 대수를 총 10대로 늘리고, 하반기에 국내 항공사 최초로 A321네오 기종을 도입, 2025년까지 A350 30대, A321네오 25대를 운영하는 등 최신형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창수 사장은 지난 4월 발표한 담화문에서 경영 위기 타개를 위한 '3대 중점과제'로 비수익 노선 정리와 함께 연료 효율이 낮고 운영 비용이 많이 드는 노후기를 처분하고 고효율 항공기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