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몰라도 앱 디자인 척척…세계 97개국서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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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아이템 - 프로토파이
앱스토어에 내놓자마자
미국·독일 등서 주문 쏟아져
앱스토어에 내놓자마자
미국·독일 등서 주문 쏟아져

최근엔 프로토타이핑(초기제작) 프로그램이 종이와 펜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 앱 디자이너들이 즐겨 쓰는 프로그램은 ‘프로토파이’다.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스튜디오씨드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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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떤 위치에 어떤 메뉴를 적용하고, 그 메뉴를 클릭하면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등을 디자인할 수 있는 도구가 없다 보니 앱 디자이너들과 말다툼하는 일이 잦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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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로토파이를 쓰고 있는 나라는 97개국에 이른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등도 스튜디오씨드의 고객사다. 구글 크롬OS의 업그레이드 버전 디자인에도 프로토파이가 쓰였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프로토파이를 활용한다.
입소문이 나면서 스튜디오씨드는 최근까지 총 6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3명이던 직원도 26명으로 늘었다. 김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더 효과적으로 구상하는 프로토타이핑 기술도 개발 중”이라며 “프로토파이가 ‘모든 IT기업이 쓰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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