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살해` 고유정 검찰 송치…또 얼굴 가린 채 `침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주동부경찰서는 고씨를 살인·사체손괴·사체유기·사체은닉 등 혐의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
ADVERTISEMENT
지난 5일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돼 마스크나 모자 등을 쓰지는 않았지만, 긴 머리카락을 풀고 고개를 푹 숙이는 방법으로 스스로 얼굴을 가렸다.
피해자 유족들은 고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얼굴을 들라"며 울분을 토했다.
ADVERTISEMENT
고유정은 경찰 차량으로 이동하는 내내 시선을 땅으로 고정하고 "왜 피해자를 살해했느냐", "범행을 후회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한마디도 답변하지 않았다.
고씨는 양팔을 잡은 경찰이 천천히 걷자 힘을 주며 앞으로 나아가기도 했다.
ADVERTISEMENT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지난 4일 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DVERTISEMENT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