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에 상승



다우 0.30% 상승 26,062.68p

나스닥 1.05% 상승 7,823.17p

S&P500 0.47% 상승 2,886.73p



트럼프 "시 주석 G20 참석 안하면 추가 관세 발효"

트럼프 "중국, 관세로 피해 입고 있어 합의 할 것"



골드만 "미·중 협상 타결 기대감...금리 인하 가능성 약화"

유나이티드테크, 트럼프 합병 우려 발언에 하락 전환



세일스포스, 美 데이터 기업 `태블로` 153억 달러에 인수

트럼프 "화웨이 문제, 무역합의 일부 될 수 있어"




비욘드미트, 이틀내 60% 급등...상장 후 600% 성장

[국제유가] 감산 연장 전망 불투명...WTI 하락 전환




오늘 뉴욕증시, 멕시코와의 합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과의 줄다리기는 아직 지속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G20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가 발효될 것이라고 위협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상승폭 줄이긴 했지만 중국이합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지지력을 잃지않았습니다.

이렇게 중국과의 협상 타결 기대가 높아지자 오늘 골드만삭스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는데요, 연준이 무역분쟁 상황을 주시한다고 언급한 만큼 오늘 국채수익률 상승했습니다. 2년물 전장 1.8%에서 1.9%까지 올라온 상황이구요, 지난 주 21개월내 최저치를 기록했던 10년물도 2.1%까지 상승하면서 장 단기 금리 모두 올랐습니다.

이렇게 국채 수익률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역시나 미국의 대형 은행주들 동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

골드만삭스 2.27% 씨티그룹 2.18% BoA 1.96% 웰스파고 1.40%

여기에, 멕시코와 협상 타결에 멕시코에 공장이 있는 자동차 회사들 역시 상승 해 주면서 오늘 장 지지력을 제공했는데요,

테슬라 4.10% GM 1.47% 포드 0.61%

한편 어제 세계 3위 방산업체 레이시온과의 합병을 발표하며 유나이티드 테크의 주가, 개장전부터 장 초반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합병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3%대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레이시온은 오늘 0.68% 상승하며 마무리 됐습니다.

이렇게 레이시온과 유나이티드 테크를 비롯해 요즘 합병 이슈들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오늘 세일스포스 닷컴이, 미국의 빅데이터 기업 태블로를 15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히며 오늘 장 등락이 가팔랐습니다. 태블로 같은 경우 33% 급등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기대감을 반영했구요, 반면 세일스포스 닷컴은 인수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5%대로 하락했습니다.

한편 어제 백악관 예산 국장이 화웨이 제재를 미뤄달라고 요청한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화웨이에 대해 긍정적인 언급을 하면서 반도체주 상승세 이어갔습니다.

아나로그디바이스 5.82% 어플라이드머티리얼 3.93% 자일링스 3.15% 마이크론 2.79%

여기에 FAANG주까지 오늘 크게 올라오면서 나스닥 지수 상승폭이 가장 컸는데요, 아마존은 신용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카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반면, 넷플릭스는 앞서 세일스포스에 인수된 태블로의 가장 큰 고객인 만큼 오늘 타격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존 3.14% 알파벳 1.35% 애플 1.28% 페이스북 0.85% 넷플릭스 -2.46%

한편 오늘 개별 종목으로, 비욘드미트의 주가 확인 해보셔야겠습니다. 지난 주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연일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21% 추가로 상승했습니다. 어제장에서 40% 가까이 급등한 주가는 이틀동안 무려 60%나 치솟았는데요, 상장 후 600% 이상의 성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가에서 계속해서 사업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는 만큼 주가 흐름 주목해 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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