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北매체, 을지태극연습 비난하며 "인도주의, 부차적 겉치레"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9-2 동맹' 훈련도 비난…"군사연습 아닌 관계발전 진지한 노력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 선전매체가 9일 한국 민·관·군의 단독 훈련인 을지태극연습을 비난하며 대화와 인도주의를 거론하는 것은 '부차적인 겉치레'라고 거듭 주장했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 민족끼리'는 이날 '속에 품은 칼부터 꺼내놓아야 한다'는 제목의 개인 명의 논평에서 "북남관계의 근간을 위태롭게 하는 저들의 본질적 죄과인 군사적 망동은 기만적인 허튼 요설로 가리워 보려 하고 대화요, 인도주의요 하는 부차적인 겉치레로 그 무슨 생색을 내보려 한다면 오산"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을지태극연습이 방어적 성격이라는 한국 정부 입장에 대해 "애써 변명해도 이번 군사연습의 도발적 정체와 대결적 성격을 감출 수는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북남 군사분야 합의는 이러한 도발적인 군사연습과 같은 적대 행위의 완전 중지를 약속한 증서이지 결코 이제부터는 마음 놓고 군사연습을 벌여도 된다는 담보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7∼30일 시행된 을지태극연습은 정부의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한 것으로,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부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훈련이다.

    그러나 북한 매체들은 이 훈련을 잇달아 비난해 왔다.

    아울러 논평에서 '인도주의'를 언급한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인도적 지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북한 매체들은 최근 인도주의적 지원을 '비본질적·부차적 문제'로 규정하며 남한 당국이 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한 바 있다.

    다른 선전매체인 '메아리'도 이날 한미가 UFG를 대체해 오는 8월 한국군 대장 주도로 실시하는 '19-2 동맹' 훈련에 대해 "전시작전권 전환의 미명하에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더욱 강화하려는 범죄적 기도"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지금은 정세를 악화시키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에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북남관계의 발전에 유익하고 훌륭한 결실을 마련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심사숙고하고 이를 위한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김정남은 CIA 정보원…김정은이 알고 살해"

      김정남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원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워승턴포스트 베이징 지국장이면서 한반도 문제를 꾸준히 취재하온 애나 파이필드 기자가 최근 출간한 ...

    2. 2

      北 리룡남 부총리, 나이지리아 방문길 베이징 경유

      베이징 소식통 "국제행사 참석차 경유 가능성…中 측 접촉 여부 알 수 없어"북미 관계가 교착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북한의 대외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리룡남 내각 부총리가 8일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3. 3

      北대외경제상, 방북 러 극동장관과 회담…"호혜적 경협 토의"

      김재룡, 박봉주 등과도 담화북한 김영재 대외경제상이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방북 중인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