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인터뷰 / 사진 = '연예가 중계' 방송 캡처
패리스 힐튼 인터뷰 / 사진 = '연예가 중계' 방송 캡처
'연예가 중계'가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의 진솔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패리스 힐튼과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365일 중 250일 이상 비행기를 탄다는 패리스 힐튼은 리포터 김태진의 "힘들지는 않느냐"란 질문에 "이틀에 한 번씩 나라를 바꾸는 셈이다. 물론 너무 힘들다. 여행도 일도 많으니까 가끔 외롭기도 하다. 하지만 제 일이 즐겁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패리스 힐튼은 전세계적 관심에 대한 질문에 "제 생의 일부다. 태어날 때부터 파파라치가 따라다녔다. 덕분에 강한 여성으로 자랐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패리스 힐튼은 "가정을 꾸리고 싶지는 않은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그러고 싶지만 지금은 바쁘다. 그리고 사람을 믿는 게 조금 힘든 것 같다. 마음을 주는 것도. 나를 사랑하는 건지 패리스힐튼이라는 이름을 사랑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카 두 명이 있는데 사랑스럽고 예쁘다. 나도 언젠가는 믿고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패리스 힐튼은 자신을 찾아온 팬들에게 이번에 런칭한 화장품을 '역조공' 하며 한국의 팬들과 조우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리스 힐튼은 한국 팬들의 친절함에 감사함을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