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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성장 낙관 글로벌 CEO 감소…미국에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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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MG 인터내셔널, 11개국서 설문 조사

    글로벌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보는 최고경영자(CEO)가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삼정KPMG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 인터내셔널이 올해 1월 8일부터 2월 20일까지 미국, 중국, 인도 등 11개국 CEO 1천3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앞으로 3년간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자신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설문조사 때의 낙관적인 응답률(67%)보다 5%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국가별로 보면 호주에서는 경제성장을 낙관한다는 응답이 지난해 74%에서 올해 38%로 급감했다.

    또 인도는 89%에서 53%로, 중국은 76%에서 48%로 각각 하락했다.

    조사 대상 11개국 가운데 중국, 호주, 프랑스(44%), 영국(43%) 등 4개국은 경제성장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절반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경제성장을 낙관한다는 응답률이 지난해 52%에서 올해 87%로 뛰었다.

    스페인(56%→64%)도 개선됐다.
    "경제성장 낙관 글로벌 CEO 감소…미국에선 증가"
    조사에 참여한 CEO들은 조직 성장의 제일 큰 위험요소로는 '기후변화'를 꼽았다.

    기술적인 위험, 지역주의, 사이버보안, 운영 리스크 등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기후변화 리스크는 작년 4위에서 올해 1위로 순위가 크게 뛰었고 작년에 가장 큰 위험요소로 꼽혔던 '지역주의로의 복귀'(Return to territorialism)는 순위권에서 사라졌다.

    KPMG 인터내셔널은 "CEO 중 76%가 향후 조직의 성장이 저탄소와 에너지 오염을 원칙적으로 없애거나 줄이는 '클린 테크놀로지'에 달렸다고 답했다"며 "글로벌 CEO들의 관심이 에너지 전환으로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응답자의 85%는 조직의 디지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전략적 인수·합병(M&A)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해 업무자동화와 음성인식 등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힌 CEO는 16%였고 제한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힌 CEO는 53%였다.

    응답자의 65%는 AI와 업무자동화로 인해 일자리가 줄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성장 낙관 글로벌 CEO 감소…미국에선 증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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