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UNIST, 1000번 휘어도 멀쩡한 태양전지 개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접을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UNIST  제공
    접을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UNIST 제공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신소재공학부 김주영·송명훈 교수 공동연구팀이 접을 수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PeSC)’를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실리콘 태양전지는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데 에너지 전환 효율은 높지만 복잡한 제조 공정과 높은 생산단가가 단점이다. 반면 PeSC는 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결정 구조를 갖춘 유기·무기화학 혼합물질로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실리콘 태양전지와 비교해 제작비는 3분의 1에 불과하고 얇은 필름 형태로 잘 휘어져 활용도가 뛰어나다.

    연구진은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의 물리적 특성 분석과 기판, 투명전극 소재 최적화를 통해 PeSC를 접을 수 있는 수준까지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PeSC의 유연성을 제한하는 기존 금속산화물 투명전극을 유연한 초박막 금속 투명전극으로 바꾸고, 고분자 기판의 두께를 15㎛까지 줄여 1000회의 굽힘 후에도 태양전지 광전 변환 효율을 유지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국제탁구대회·동아시안컵…부산시 '스포츠 메카'로 뜬다

      부산이 국제 스포츠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7일 축구 A매치를 시작으로 탁구와 골프 등 올해에만 굵직한 국제 스포츠 경기 4건이 개최되고, 내년 3월에도 세계탁구대회가 열린다. 국제 축구와 탁구대회에 북한여자선...

    2. 2

      대구·광주商議 "가업상속공제 요건 완화해달라"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와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가업상속공제 요건 완화를 촉구하는 공동건의서를 정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5개 정당에 제출했다고 3일 발표했다.두 상의는 가업상속공제 사전요건 가운데 중...

    3. 3

      창원 복합행정타운 조성, 10년 만에 '본궤도'

      10년 넘게 진척이 없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창원시는 이 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본격 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고 3일 발표했다. 민간사업자 공모는 오는 8...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