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앞바다서 낚싯배 침수…14명 무사히 구조

2일 오전 10시께 충남 보령시 황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낚싯배가 침수됐다.

"기관실에 물이 들어차고 있다"는 선장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은 경비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 승선원 1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아울러 배수펌프를 이용해 기관실 내 바닷물을 빼낸 뒤 배를 오천항으로 예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침수가 상당히 진행돼 자칫 위험할 뻔했으나, 신속한 신고와 주변 선박 도움 덕분에 큰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보령해경은 낚싯배 선장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파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