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없이 튀긴다"…에어프라이어, 판매량 급증
기름 없이 튀김요리를 즐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인기다. 전자랜드는 올 1~4월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44%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4월 누적 판매량은 1년새 26% 늘었다.

에어프라이어의 인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업체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지난해 하반기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229% 많아졌다.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았다. 에어프라이어가 조리시간을 줄여준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관심이 많았다.

차형조 전자랜드 MD는 "소비 트렌드가 생활의 편의와 여유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에어프라이어를 넘어 다양한 가전제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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