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 하이라이트] 뉴욕증시, 무역갈등 심화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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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하이라이트]
1. 뉴욕증시, 무역갈등 심화 우려에 하락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게 "협상 타결을 원하지만, 미국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중국산 제품에 대산 수입 관세도 더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에서는 국가주도산업 정책을 포함한 자국의 핵심 이익에 있어서, 미국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는 0.9%, S&P 500지수는 0.8% 내렸고, 나스닥 지수도 0.4% 가량 하락했습니다.
2. 엇갈린 경제지표…소비자신뢰 호조·주택가격 부진
간밤에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습니다.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시장의 기대를 웃돌았는데요, 4월의 129.2에서 134.1로 오르면서 시장의 예상치였던 129.5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반면에 주택지표는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시장의 기대를 하회했습니다. 3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3.7% 상승했는데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년 대비 4 ~ 5% 상승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상승 탄력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3. 트럼프 방일 "극진한 환대 성과 빈약"
트럼프 대통령의 3박 4일에 걸친 일본 방문 성과가 겉으로는 근사했지만 양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일 정상회담은 시각적으로 근사했다. 하지만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다른 견해를 보인 것을 포함해,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안건이었던 무역과 안보 문제는 진전 없이 끝났다"라고 평가했습니다.
4. 이탈리아-EU 충돌 우려
유럽의회의 선거 결과가 발표되고, 유럽 정세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반 유럽연합 성향의 극우 정당이 선전한 영향인데요. CNBC는 친 유럽연합 성향이 여전히 의회 의석의 다수를 차지하겠지만, 반 유럽연합이나 국수주의 성향의 정당도 세력을 키웠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극우정당 동맹이 34%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면서 유럽연합과 재정적자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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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욕증시, 무역갈등 심화 우려에 하락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게 "협상 타결을 원하지만, 미국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중국산 제품에 대산 수입 관세도 더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에서는 국가주도산업 정책을 포함한 자국의 핵심 이익에 있어서, 미국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는 0.9%, S&P 500지수는 0.8% 내렸고, 나스닥 지수도 0.4% 가량 하락했습니다.
2. 엇갈린 경제지표…소비자신뢰 호조·주택가격 부진
간밤에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습니다.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시장의 기대를 웃돌았는데요, 4월의 129.2에서 134.1로 오르면서 시장의 예상치였던 129.5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반면에 주택지표는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시장의 기대를 하회했습니다. 3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3.7% 상승했는데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년 대비 4 ~ 5% 상승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상승 탄력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3. 트럼프 방일 "극진한 환대 성과 빈약"
트럼프 대통령의 3박 4일에 걸친 일본 방문 성과가 겉으로는 근사했지만 양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일 정상회담은 시각적으로 근사했다. 하지만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다른 견해를 보인 것을 포함해,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안건이었던 무역과 안보 문제는 진전 없이 끝났다"라고 평가했습니다.
4. 이탈리아-EU 충돌 우려
유럽의회의 선거 결과가 발표되고, 유럽 정세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반 유럽연합 성향의 극우 정당이 선전한 영향인데요. CNBC는 친 유럽연합 성향이 여전히 의회 의석의 다수를 차지하겠지만, 반 유럽연합이나 국수주의 성향의 정당도 세력을 키웠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극우정당 동맹이 34%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면서 유럽연합과 재정적자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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