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추진` 큐라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임상 2a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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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상시험은 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단계로 제 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게 시험약 또는 위약을 1일 2회, 총 12주간 경구 투여해 ACR (Albumin Creatinine ratio,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변화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큐라클 관계자는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 합병증으로 현재까지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어 일단 발병이 되면 세포외기질의 축적과 사구체와 신세뇨관간질조직에 염증세포가 침착되어 지속적인 알부민뇨가 발생한다"며 "혈액투석 혹은 복막투석을 받아야하는 말기신부전까지 진행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큐라클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1001’의 임상 2a 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큐라클 연구개발본부 강지혜 상무는 “CU01-1001 은 세포 내 항산화 효소와 독소제거효소의 생산의 중요한 전사조절인자인 Nrf2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항산화 반응을 촉진시킨다"며 "이번 임상 2a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큐라클은 권영근 연세대학교 교수와 연구개발본부장인 김명화 부사장을 주축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입니다.
큐라클 관계자는 "빠르면 내년에 코스닥 기술 특례로 상장을 할 것"이라며 "장기간 신약 개발 중, 기술 라이선스 아웃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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