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질병 무좀·여드름, 뿌리까지 뽑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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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좀은 곰팡이균에 감염돼 발생하는데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꼽히는 백선균은 감염이 잘 되는 균으로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좀은 발가락 뿐만 아니라 몸의 여러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만약 피부가 희게 짓무르고 균열이 생기며 인설이 보이기 시작하면 무좀 진행단계이므로 빠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무좀을 대수롭지 않은 질환으로 여겨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방치하면 그만큼 치료기간도 길어질 뿐만 아니라 심하면 손발톱 무좀으로 발전되어 변형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무좀 치료 방법으로는 주로 경구용 약물치료와 항진균제 연고를 사용하는데 이 방법은 단기적으로 치료가 쉽지 않아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육안으로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무좀이 깨끗하게 완치되지 않고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최근에는 무좀 치료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이 선호된다.
세종시 피부과 연세에스의원 관계자는 "무좀 레이저는 혈액 순환과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시켜 간접적으로 무좀균을 제거하기 때문에 치료효과도 높고 재발률도 적다. 또한 실비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치료비 부담도 거의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철에는 여드름 등 만성피부질환부터 무좀과 같은 감염성 피부질환까지 다양한 피부질환이 극성을 부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피부관리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장비를 통해 이러한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 복용이 불가능한 환자들이나 초기부터 완치를 목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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