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하면서 연인 예정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6년 11월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예정화는 2017년 개봉된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예정화에게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마동석과 열애가 공개된 후 이목이 쏠린 상황에서 구설수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올려 뭇매를 맞았다. 그가 100년 안팎의 수명을 자랑했던 경기전 명물인 와룡매 울타리 안에 들어가 사진을 촬영했기 때문이다.

당시 "반성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예정화는 거센 질타를 받았다.

이외에도 예정화는 '예능인력소'에서 김구라와 김정민의 열애설에 대해 질문했고, 논란이 제기됐다.

논란의 연속이었던 예정화는 남자친구 마동석의 말 한 마디로 힘을 받았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예정화와 전화연결을 한 마동석은 "밝고 명랑한 친구인데 마음이 약해서 걱정을 좀 했다. 안쓰러웠다"라며 "착한 사람이다. 여러분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교롭게도 여러 논란이 이어진 후 예정화는 SNS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2017년 4월 올린 사진 외에는 어떤 게시물도 업로드 하지 않았다.

2019년 3년여의 열애를 지속하는 두 사람에 대한 희소식이 들려왔다. 칸 국제영화제에 참여하고 있는 배우 마동석이 '장가 안가냐'는 질문에 "내년에 갈 것"이라며 결혼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마동석 소속사 측은 "가급적 빨리 하고 싶어해서 내년이라고 말씀 드린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결혼 확정이 되면 공식적으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발언에 예정화의 SNS는 "결혼 축하한다"는 응원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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