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수용 부위원장, 쿠바 아바나 도착…방문 일정 시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앙방송은 이날 "노동당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리수용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쿠바 공화국을 방문하기 위하여 21일 아바나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공항에서 쿠바 공산당 국제부 부부장과 외무성 부상, 쿠바 주재 북한 대사 등이 대표단을 영접했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
리 부위원장은 앞서 지난해 7월에도 쿠바의 국가수반인 국가평의회 의장에 '혁명 후 세대'인 미겔 마리오 디아스카넬 베르무데스가 새로 선출된 이후 북한 고위인사로는 처음 쿠바를 방문했다.
북한과 쿠바는 1960년 수교 후 외교·문화·농업·무역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전통적인 사회주의 우방이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미겔 디아스카넬 현 의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북한을 선택하고, 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특급의전'으로 화답하며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