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비시 코리아 제공
사진=지비시 코리아 제공
블록체인 기반 인수·합병(M&A) 플랫폼을 표방하는 지비시 코리아가 최근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넥시빗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랫폼 회사의 거래소 인수는 국내에선 첫 사례라고 귀띔한 지비시 코리아는 “넥시빗 인수를 계기로 계획해온 해외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M&A 플랫폼 서비스와 함께 해외 거래소 설립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복안이다. 작년 오픈한 넥시빗은 4만여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최고 2500억원 규모 일 거래량을 보인 거래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비시 코리아는 블록체인 기반 M&A 플랫폼으로 증권사·법무법인 등 기존 중개기관에 내야 할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투자자들도 소액으로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5일 M&A 플랫폼 데모버전 시연회를 열기도 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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