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산부인과 화재, `스프링클러`가 인명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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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상담실 컴퓨터 등을 태우고 3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6분 만에 꺼졌다.
4층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신속하게 작동했고 6층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4층에서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작동한 것을 인지하고 119에 신고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스프링클러가 대부분 불을 다 껐고 119 소방대원은 마무리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스프링클러는 해당 병원 전 층에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4층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5층까지 올라온 연기를 보고 놀란 6∼9층에 있던 신생아와 산모 등은 신속히 1층 건물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건물에는 신생아 31명, 산모 22명, 보호자, 직원 등 총 80명이 있었다.
신생아 때문에 놀란 산모들도 대부분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피했던 80명 모두 다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상담실 컴퓨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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