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EU 이사회가 우리나라를 7번째로 화이트리스트에 올렸는데, 이를 통해 앞으로 한국은 의약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EU는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한국 제약사가 유럽에 원료의약품을 수출할 때 구비해야 하는 GMP 서면확인서 등 서류 일부를 면제토록 결정했다.
이는 한국이 화이트리스트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지 4년 만의 성과다.
고 대변인은 "이번 건은 지난번 국제무역기구(WTO) 승소 건과 유사하게 식약처 공무원들이 전담대응팀을 중심으로 4년여간 치밀히 노력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또 "정부의 규제혁신 노력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 토대가 됐음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