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요금제 'T플랜' 개편…3~4만원대 데이터 제공량 확대
SK텔레콤이 오는 17일부터 새롭게 개편한 LTE 요금제 ‘T플랜’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기존 T플랜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을 늘렸다.

개편한 T플랜은 ▲세이브(월 3만3000원, 1.5GB) ▲안심2.5G(월4만3000원, 2.5GB+400Kbps) ▲안심4G(월50000원, 4GB+1Mbps) ▲에센스(월6만9000원, 100GB+5Mbps) ▲스페셜(월7만9000원, 150GB+5Mbps) ▲맥스(월10만원, 완전무제한) 총 6종으로 구성된다.

우선 세이브와 안심2.5G는 기존 T플랜 스몰(월3만3000원, 1.2GB), 레귤러(월4만3000원, 2GB) 보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25% 늘렸다.

세이브는 ‘T가족모아데이터’ 공유가 제한되지만 스페셜, 맥스의 데이터 선물하기를 통해 8GB(기존 4GB)까지 공유 받을 수 있다.

또 새 T플랜은 전 구간에서 ‘FLO앤데이터(월7900원)’와 ‘POOQ앤데이터(월9900원)’를 할인·무료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세이브·안심2.5G·안심4G(FLO·POOQ 3개월100원) ▲에센스(FLO·POOQ 3개월100원 이후 FLO 50%할인, 올해 7월 31 이전 가입자) ▲스페셜(FLO또는POOQ무료), 맥스(FLO·POOQ 모두 무료)

맥스는 기존 T플랜 인피니티의 VIP팩을 ‘FLO·POOQ 모두 무료’, 스페셜은 기존 T플랜 패밀리의 분실파손보험 지원을 ‘분실파손보험 50%할인’과 ‘FLO또는POOQ무료’로 각각 혜택을 변경한다.

SK텔레콤은 고객의 혼선을 막기 위해 새 T플랜 보다 혜택이 낮은 요금제인 기존 T플랜과 밴드데이터의 일부 요금제에 대한 신규 가입을 오는 6월17일부터 중단한다. 참고로 기존 T플랜과 밴드데이터를 이용 중인 고객들은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