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친환경 배달용품 출시..."업주 비용부담도 감축"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식자재·배달 비품 전문 쇼핑몰 `배민상회`가 매립 시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코팅 소재 PLA를 쓴 종이 식품 용기를 비롯한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까지 담았어요` 제품군을 출시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외식업소가 PLA 코팅 처리된 종이 소재의 배달 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시판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까지 담았어요` 제품들은 PLA 소재로 방수처리를 하여 흙이나 물에 매립해도 빠른 속도로 생분해 됩니다.

일반 종이용기는 플라스틱 코팅으로 인해 코팅한 부분이 썩지 않지만, 배민상회의 제품은 매립 이후 자연적으로 분해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종이용기 2종, 종이뚜껑 2종, 식품지, 종이봉투, 종이포장 젓가락 등 총 7종입니다.

여기에 배민상회는 6월 초 `세계환경의 날`을 맞이해 친환경 비닐봉투 제품군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용품은 친환경 배달 용품 시장 확대를 위해 가격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배민상회 관계자는 "친환경 용품은 가격 면에서 구매하기 부담스럽다는 인식을 바꾸고 업주들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배달용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배달의민족은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 자영업자들과 함께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친환경 움직임에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학기자 thkim8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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