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보이스3' 방송화면 캡처
/사진=OCN '보이스3' 방송화면 캡처
'보이스3'가 이진욱과 이하나의 열연 속에 첫 방송을 성공리에 마쳤다.

11일 방송된 OCN '보이스3' 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2%, 최고 3.9%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시즌 엔딩을 장식했던 고시원 폭발사고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일본 미술 창고에서 유명 여성 화가가 가면을 쓴 의문의 인물에게 살해당하는 오프닝부터, 폭발사고 후 10개월 만에 재회하게 된 강권주(이하나 분)와 도강우(이진욱 분), 그리고 일본에서 발생한 코드제로 사건까지 '보이스3' 대서사시의 막이 올랐다.

고시원 폭발사고 당시 한 구조대원의 희생으로 목숨을 건진 강권주는 재활치료 끝에 112 신고 센터에 복귀했다. 사고 당일 도강우가 '닥터 파브르' 배후에게 납치된 것 같다는 정황에 따라 도강우 형사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특수 수사팀이었지만 진전이 없어 결국 해체됐다.

하지만 도강우의 행방은 뜻밖에도 일본 오사카의 조영춘(정태야 분) 영사가 전해왔다. 소식을 듣고 일본으로 향한 강권주와 출동팀 형사들 앞에는 사건 현장 근처에서 행인 폭행으로 체포되던 중 정신을 잃었다는 도강우가 깨어나 일본 형사들과 대치중이었다. 일본으로의 출입국 기록도 없었고, 팔엔 정맥주사 자국이 가득했으며, 손목엔 ‘사메타(깨어났다)’란 문신까지 새겨져 있었다.

이후 온천 마을 료칸에서 한국인 두 명이 살인사건에 휘말렸다며 영사관에 신고가 걸려오고, 다시 한 번 강권주와 도강우는 협력하게 됐다. 일본에서 발생된 여행 어플 살인 사건 발생 30분 경과, 과연 강권주와 도강우는 세영을 찾아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