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진희경, 아들 쓰러지자 분노…위태로워진 남궁민과의 동맹


‘닥터 프리즈너’ 진희경이 남궁민에게 크게 분노했다.

진희경은 이번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아들 박은석이 쓰러지자 남궁민에게 크게 분노를 토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 모이라(진희경 분)는 아들 이재환(박은석 분)이 연이어 쓰러지자 크게 동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형집행정지를 받기 위해 교도소에서 횡문근융해증을 발병시킨 이재환은 무리한 끝에 심정지로 쓰러져 이송됐다. 이에 달려온 모이라는 형집행정지를 받지 못하게 될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재환을 살리기 위한 조치를 우선적으로 취하도록 지시했지만, 가까스로 깨어난 이재환이 이를 만류했다.

일주일 후로 잡힌 이재환의 검사를 대비해 새로운 병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에 마주한 모이라 일행. 나이제가 가족력을 조사해보겠다고 제안했지만 모이라가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나이제는 조사 끝에 죽은 이덕성 회장의 병이 알츠하이머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모이라가 숨기려 했던 이덕성 회장의 병은 바로 헌팅턴병이었던 것.

나이제는 헌팅턴 병이 이재준에게도 유전된 것을 알아냈다. 이를 이용해 이재환도 같은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꾸며 이재준을 자극했지만 계획이 틀어져 이재환이 약물을 주사당하고 쓰러졌다. 아들이 쓰러지자 격분한 모이라는 나이제에게 “이젠 니가 더 괴물이야”라고 일갈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겼다.

모이라는 이번 주 방송에서 여태까지의 냉철하고 이성적인 이사장 모습과는 다른, 어머니로서의 모습이 많이 보여지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그동안은 목표를 향해 곧게 달려가기만 할 것 같은 이미지였다면, 이번 방송에서는 심정지가 온 아들을 마주하며 크게 동요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 것.

한편, 박은석이 쓰러질 수도 있음을 알면서도 계획을 진행했다고 시인한 남궁민에게 크게 분노한 진희경. 이에 진희경-남궁민 동맹의 앞날이 평탄치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최원형을 잡은 뒤에 남궁민도 대가를 치르게 하려는 진희경의 모습에 얼마 남지 않은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흥미진진함을 더해가는 진희경 출연의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는 오는 15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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