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속보]CJ ENM, 올해 1Q 영업이익 대폭 상승... 전분기보다 32.8% 올라 (연결,잠정)
입력2019.05.09 15:38
수정2019.05.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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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Q 영업이익 921억원... 전분기 대비 32.8% ↑ (연결,잠정) 09일 CJ ENM(03576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2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2.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잠정공시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8% 줄어든 11,04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90억원으로 23.8%(94억 2천만원) 늘어났다. CJ ENM은 상위 홈쇼핑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다.
◆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3.1% 하회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회사가 발표한 매출액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1.3%(-145억원) 낮게 나왔으며,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3.1%(-29억 8천만원) 낮았다.
[표]CJ ENM 분기 실적
* 4분기 실적은 연간실적 공시를 토대로 계산된 값임
◆ 이전 최고 매출액 대비 92.2%, 3년 중 최고 영업이익 이전 CJ ENM의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2018년 4분기에 가장 높은 매출(11,982억원)을 기록했고, 2016년 3분기에 가장 낮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2018년 4분기 대비 약 92.2%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CJ ENM은 이전 3년 중 가장 높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이는 이전 최고 영업이익이었던 2018년 3분기 보다도 155억 8천만원(2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CJ ENM 분기별 실적 추이
◆ 올해 1분기 실적 반영 시 PBR 1.9배 → 1.4배 19년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CJ ENM의 PER는 종전 25.7배에서 27.8배로 높아졌고, PBR은 종전 1.9배에서 1.4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종전 7.3%에서 5.0%로 낮아졌다.PBR은 주가의 고평가·저평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보유한 자산에 비해 주가가 몇 배 수준인지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PBR이 1보다 낮으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표]CJ ENM 투자지표 비교
* 투자지표는 최근 4개 분기 당기순이익의 합으로 계산함
◆ 경쟁사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증감률 우수, 매출액 증감률 +95.6%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CJ ENM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감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증감률도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표]CJ ENM 및 경쟁사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
◆ 실적 발표 직전 5일간 기관 393백주 순매수 실적 발표 직전 5일 동안 기관은 393백주를 순매수했으나, 같은 기간 CJ ENM 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래프]CJ ENM 실적발표 직전 투자자 동향
한경로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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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세와 가격 인상 등을 기반으로 국내 음식료 업종의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동반 오름세다. 삼양식품이 대표제품 '불닭볶음면' 흥행에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다음 타자를 찾는 흐름이란 분석도 나온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3분 기준 냉동식품 가공업체 우양은 전날 대비 235원(8.15%) 오른 3120원에 거래 중이다.라면주도 강세다.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2만원(2.16%) 오른 9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95만8000원까지 뛰면서 1년 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농심(7.5%)과 오뚜기(3.6%)도 강세다.이와 함께 CJ제일제당(4.34%), SPC삼립(3.666%), 오리온(6.87%), 해태제과식품(2.53%), 동원F&B(2.38%) 등 식음료주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들 종목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장중 강세다. HANARO Fn K-푸드가 3% 넘게 오르고 있다.삼양식품이 해외 실적 호조 기대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오리온이 전날 양호한 2월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의 올해 2월 법인별 단순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49억원, 32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36% 증가한 수치다. 가격 인상 품목들의 출고는 지난달 말부터 온라인 채널에서 일부 시작됐다. 증권가는 오리온의 2월 4개국 합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일제히 기존보다 올렸다. 제시된 목표주가는 14만5000원~15만원선이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실적에서 해외 법인들의 성장세 회복이 확인되면서, 음식료 업종 전반의 수급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매크로(거시경제) 변수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대한항공 주식을 쓸어 담고 있다.1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대한항공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외에 유한양행, 네이버, 기아, 한국항공우주 등이 순위에 올랐다.대한항공 주가가 역사적 저점에 이른 만큼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항공주 주가가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증권업계는 대한항공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현재 수준에서 주가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낮은 데다 높은 여객 운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대로 역사적 저점"이라며 "주가도 박스 최하단을 기록 중인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유한양행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전날 알테오젠이 기술이전 공시를 하며 바이오 섹터에 수급이 몰리면서 반사이익을 받은 모습이다. 또한 유한양행이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이노베이티브메디슨에 기술 수출한 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J&J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의 상세 임상 3상 결과가 이달 유럽폐암학회(ELCC)에서 공개될 예정인 만큼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네이버는 순매수 3위에 올랐다. 신규 AI 서비스와 수수료 구조 개편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SK증권은 AI 기반 개인맞춤형 쇼핑 서비스 '네이버 플러스스
한국거래소가 무차입 공매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 상황을 최종 보고하는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 주요 국내 증권사 및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이날 기관투자자 잔고 보고에 따라 매매 정보와 잔고 정보를 대사하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운영을 현장 시연해 실제 무차입 공매도 적출 환경을 재연했다.그동안 금융감독원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해 거래소·금투협 및 업계와 함께 지난 2023년 11월 공매도 전산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전산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지난해 7월부터 기관투자자의 잔고 관리 시스템과 거래소의 공매도 중앙 점검 시스템(NSDS)을 구축해 현재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관 내 잔고 관리 시스템과 인터페이스 연결 및 데이터 정합성 등을 점검했다. 현재 모의시장을 운영하며 공매도 전산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다.공매도 투자자의 잔고 관리 시스템은 실시간 매도 가능 잔고 초과 여부를 판단해 무차입 공매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게 특징이다. 거래소의 NSDS는 독립적 잔고 산출 기능을 통해 공매도 투자자의 보고 잔고와 비교·대사를 통해 모든 유형의 매도 주문을 검증해 불법 공매도를 적발한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공매도 전산화가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주주 이익 보호, 외국인의 투자 접근성 제고 등을 통해 글로벌 선진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시연회가 불법 공매도를 둘러싼 우려를 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