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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골 체력'된 초·중·고생…건강 4·5등급 학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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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초·중·고교생의 체력 수준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운동량이 부족해진 게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8일 학교정보공시 웹사이트 학교알리미의 4월 공시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중·고 학생들의 학생건강체력평가 결과 높은 등급(1·2등급)을 받은 학생은 줄어들고, 낮은 등급(4·5등급)을 받은 학생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심폐지구력과 유연성, 순발력 등을 평가해 등급을 매긴 결과다.

    초등학생의 경우 2018학년도 1등급과 2등급 비율이 5.9%와 40.3%로 1년 전보다 각각 0.1%포인트, 1.1%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4등급과 5등급 비율은 같은 기간 각각 1.1%포인트, 0.1%포인트 늘어난 7.4%와 0.5%로 조사됐다. 중·고등학생도 초등학생과 비슷한 수준으로 1·2등급 학생이 줄어들고 4·5등급 학생이 늘어났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학생들의 운동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다보니 체력평가 결과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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