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도부 사퇴 요구한 당직자 해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자신을 포함한 당 지도부 사퇴를 촉구한 현명철 전략홍보위원장과 임호영 법률위원장을 해임했다.
손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현웅 조직위원장의 건의를 받아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는 앞서 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어제 당 일부 전·현직 원외 지역위원장, 정무직 당직자들이 모여 지도부 사퇴와 안철수·유승민 공동 대표 체제를 출범시킬 걸 요구했다”며 “누구든지 당에 대한 충정으로 대표와 지도부를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근거 없는 소문과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害黨) 행위를 계속하는 당원은 앞으로 당헌·당규상 징계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현명철 전략홍보위원장과 임호영 법률위원장은 바른정당 출신이다. 바른정당계 한 의원은 “지도부의 독선과 오만이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손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현웅 조직위원장의 건의를 받아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는 앞서 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어제 당 일부 전·현직 원외 지역위원장, 정무직 당직자들이 모여 지도부 사퇴와 안철수·유승민 공동 대표 체제를 출범시킬 걸 요구했다”며 “누구든지 당에 대한 충정으로 대표와 지도부를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근거 없는 소문과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害黨) 행위를 계속하는 당원은 앞으로 당헌·당규상 징계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현명철 전략홍보위원장과 임호영 법률위원장은 바른정당 출신이다. 바른정당계 한 의원은 “지도부의 독선과 오만이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