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車들의 격전지 된 '상하이 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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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Joy
20여개국 1000여 기업 참가
첨단기술 무장 신형차 선봬
20여개국 1000여 기업 참가
첨단기술 무장 신형차 선봬
올해 상하이 모터쇼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격전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중국형 모델 엔씨노 전기차와 중국형 아반떼 링둥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을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올 뉴 K3’를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올 뉴 K3를 중국 시장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기아차는 가솔린 모델과 함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다음달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회사의 첫 순수 전기차인 SUV ‘EQC400’을 중국에 처음 전시했다. BMW는 한발 더 나아가 순수 전기 레이싱카 ‘iFE.18’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는 콘셉트카 ‘AI:ME’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소형 SUV ‘Q2L e-트론’을 전시했다. 이 밖에 인피니티는 전기 세단 콘셉트카 ‘Qs 인스퍼레이션’을, 제너럴모터스(GM)는 뷰익 모델의 순수 전기차를, 닛산은 오는 8월 판매를 시작하는 중국 전용 순수 전기차 ‘실피’를 공개했다.
이처럼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이유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중국 시장의 전기차 판매량은 25만4000대로 전년보다 약 11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내연기관 차량은 482만6000대 판매돼 13% 감소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를 비롯한 친환경차 시장이 보조금 등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정책 속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는 전기차 세단 ‘ET’를 공개했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S’를 겨냥한 차종으로 부분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됐다. 니오는 레노보·바이두 등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에서 투자받아 2014년 설립된 신생 업체다. 샤오펑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고급 전기 세단 P7을 전시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00㎞를 달릴 수 있으며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됐다. 레벨3는 운전자 개입이 전혀 필요없는 완전자율주행차 ‘레벨4’의 바로 전 단계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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