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뉴욕증시,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 상승…文대통령, 오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 뉴욕증시,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 상승

현지시간 18일 뉴욕증시는 소매판매 지표 호조, 새내기 주 급등에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00포인트(0.42%) 상승한 26,559.54에 마감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전장보다 4.58포인트(0.16%) 상승한 2905.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포인트(0.02%) 오른 7998.06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주 다우지수는 0.6%, 나스닥지수는 0.2% 올랐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은 0.1% 떨어졌습니다.

◆ 문 대통령, 오늘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기한을 어제로 제시했으나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이 오는 23일까지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방문 중인 만큼 임명안 재가는 전자결재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한국당 등에서는 이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예고해 정국은 한층 경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전 중인 4월 임시국회의 파행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문 대통령,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진행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우즈베크 정상회담은 2017년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때에 이어 1년 5개월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보건·의료분야를 비롯해 신(新)북방정책 등 다양한 부문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과 2020년까지 5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약정을 체결하고 구체적 후보 사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 '김학의 의혹' 윤중천, 오늘 구속여부 결정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가려집니다. 검찰은 지난 18일 윤 씨에게 사기 등 총 3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후 3시로 잡혔습니다. 윤씨는 최소 수억원대 사기 혐의와 함께 건축 인허가 문제 등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뇌물·성범죄 관련 혐의는 일단 제외됐습니다. 윤씨가 구속될 경우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버닝썬 이문호·애나 구속여부 오늘 결정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애나로 불리는 중국인 여성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와 애나 모두 약 10여회 정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로 이 대표의 추가 투약 혐의를 파악해 영장을 재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아온 애나는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애나는 마약 정밀 검사에서 일부 마약류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 낮부터 기온 떨어져…미세먼지 '보통'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부터는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평년보다 1∼5도가량 낮은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아침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 오후에는 남부내륙 지역에 일부 비소식이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오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 9시께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소은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