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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는 이미 '트럼프 재선'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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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투자가 71% "대선 승리"
    3월 일자리 예상보다 크게 늘어
    월가는 이미 '트럼프 재선'에 베팅
    미국 금융가인 월스트리트가 내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점쳤다.

    6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인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 캐피털 마켓이 월스트리트 기관투자가 141명을 조사한 결과 71%가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은 24%에 그쳤다. 나머지 5%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다른 공화당 후보 당선을 예상했다. 민주당 후보군 중에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월가에 가장 친화적인 인물로 꼽혔다. 응답자의 67%가 “뉴욕증시에 가장 적합한 후보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아직 공식 대선 출마를 하지 않았다.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 문제 등으로 코너에 몰리고 있다. 진보성향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월가가 가장 꺼리는 후보 1, 2위에 올랐다.

    물론 월가 예상이 꼭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2016년 대선 당시 월가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경제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미 노동부는 3월 일자리(비농업 기준)가 전월 대비 19만6000개 증가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2월(3만3000개 증가)보다 대폭 늘었고, 시장 전망치(17만7000개 증가)도 웃돌았다. 미국 일자리는 2010년 10월 이후 102개월째 증가세다.

    미 고용시장은 2월에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경기 하강 우려를 증폭시켰다. 하지만 3월 고용 성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자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경기가 식을 수 있다는 우려가 다소 완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3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8%였다. 미 실업률은 49년래 최저 수준(3.7%)을 유지하고 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3월에 3.2%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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