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시리즈 300만 장 발급을 기념한 신상품 ‘카드의정석 와우리(사진)’를 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 상품은 카드의정석 발급 성과가 놀랍다는 의미의 ‘와우’와 ‘우리’를 더해 ‘와우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카드의정석 시리즈는 지난해 4월 출시 후 11개월 여 만인 지난달 300만 장 넘게 발급됐다. 2013년 우리카드 출범 이래 최단기 300만장 발급 기록이다. 지난해 카드업계에 나온 신상품 중에서도 최대 발급량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인 상품 구성은 카드의정석 첫 시리즈이자 포인트에 특화된 ‘카드의정석 포인트’와 동일하다.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8%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특별 업종에는 포인트 적립율을 최대 5%까지 적용해준다. 여기에 면세점 결제시 이용금액의 1%를 특별 포인트로 제공하는 혜택을 추가했다. 이밖에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에 이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면 3%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원, 해외 겸용 1만2000원이다.

카드의정석 시리즈는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상품 기획, 디자인, 마케팅 전략 등을 모두 지휘해 ‘정원재 카드’로 불린다. 우리카드는 올해 카드의정석 시리즈의 누적 발급량 목표를 500만 장으로 정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