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 4사는 모두 ‘억대 연봉 직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유업계는 생산직의 야근, 휴일 근무에 따른 각종 수당이 높은 편이다. 근속연수가 긴 것도 고연봉의 주요 원인이다. SK에너지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21.41년에 달했고, 나머지 정유사들은 14~16년을 기록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급여가 높게 나타난 것은 미등기임원의 보수가 포함된 영향이 있다”며 “8~10년차 사무직 직원들은 인센티브를 포함해 통상 7000만~9000만원 정도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0개사를 분석한 결과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상장사는 에쓰오일이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억35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2800만원), 삼성증권(1억2100만원), NH투자증권(1억21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