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긍정평가에 상승세
유럽 주요국 증시는 29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 이후 나온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7,279.19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2% 상승한 5,350.5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526.04로 거래를 마쳐 0.86%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 역시 3,351.25로 전 거래일 대비 0.93%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 양호한 기업 1분기 실적 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28∼29일 이뤄진 무역협상에 대해 "양측은 이번 협상과 중요한 다음 단계에 대한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에서 진전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베이징에서 건설적인 무역협상을 마무리했다"면서 "다음 주 워싱턴DC에서 이 중요한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류허 부총리를 맞이하기를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