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꽃샘추위와 황사·미세먼지 등 기후·환경 변화 폭이 커지면서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트렌치코트나 오버사이즈 점퍼 등 간절기 아우터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에서 전개하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와 도심을 넘나들며 어떤 환경과 날씨에도 구애받지 않는 오버사이즈 핏의 기능성 트렌치코트 ‘웨더코트(Weather Coat)’를 올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웨더코트’는 방수, 방풍, 활동성 등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을 살리면서도 넉넉한 실루엣에 긴 기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간절기 아우터다. 2018년 봄여름 시즌 첫선을 보이면서 80%가 넘는 판매율을 올린 효자 아이템이다. 이에 코오롱스포츠에서는 ‘웨더코트’를 스타일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이번 시즌에 선보이며 봄 패션 시장에 승부수를 띄운다.

급변하는 날씨에 집중해 ‘그 어떤 기상조건에도 일상이 구애받지 않는 의상’이라는 콘셉트로 출시된 ‘웨더코트’는 이번 시즌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우선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한 사파리, 일자로 뚝 떨어지는 형태의 코트(슬릭코트) 등 다양한 형태가 특징이다. 특히 트로피컬 프린트와 하운즈투스 체크(Hound’s-tooth check: 일반 체크보다 무늬가 거칠고 큰 것) 등의 프린트를 적용해 새로운 웨더 시리즈로 탄생했다.

경량의 방수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으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활동성도 우수하다.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복으로 착용해도 무리가 없다. ‘남녀 춘절 웨더코트’는 베이지, 딥 블루, 트로피컬 프린트, 하운즈투스 체크 등의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5만원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웨더코트’의 안에 받쳐 레이어드로 입거나, 단독으로 아우터로 활용할 수 있는 ‘경량패딩재킷’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웨더코트’와 ‘경량패딩’의 레이어드에 따라 여러 벌의 옷을 입은 것처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겨울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이른 봄부터 간절기까지 좀 더 오랜 기간 착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화했다. ‘남녀 춘절 오버사이즈 패딩재킷’은 카키와 트로피컬 프린트 등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23만원.

방미애 코오롱스포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상무)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과 완벽하게 동화돼 결국 하나가 되는 것이 현재 우리가 자연에 대해 가져야 하는 궁극의 태도임을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레이어드가 가능한 경량 패딩 스타일까지 더한 이번 시즌 새로운 웨더코트는 갈수록 변화무쌍해지는 기후와 환경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코오롱스포츠의 의지를 상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오롱스포츠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웨더코트 출시에 맞춰 이달 31일까지 구매 고객 대상 사은 프로모션을 한다.

2019 봄·여름 시즌 신상품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웨더코트를 포함한 웨더시리즈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광고 속 배두나가 타고 있는 전기자전거와 헬멧을 선물로 증정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