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은 美의회 '한반도 청문회 데이'…폼페이오 출석
북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한반도 외교와 안보 현안이 27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잇따라 열리는 '연쇄' 청문회의 핵심 이슈로 등장한다
북미 대화를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하원 세출위원회, 오후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잇따라 증인으로 출석한다.

하원 권력이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뀐 올해 1월 이후 폼페이오 장관이 하원 청문회에 출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톱다운'(하향식) 방식을 비롯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외교정책과 방식에 불만이 큰 민주당 의원들의 거센 공세와 이를 방어하려는 폼페이오 장관 간에 기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상원 외교위원회에서는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에 대한 인준청문회가 개최된다.

국무부에서 한반도 정책을 통솔하는 직책인 만큼 2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 전반에 대한 스틸웰 지명자의 평가와 구상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같은 시각,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는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등 한반도 안보 현안을 둘러싼 질의가 잇따를 전망이다.

필립 데이비드슨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와 함께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 소위는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좌장인 휴 그리피스를 불러 효과적인 대북제재 방안을 모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