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 들러 풀메이크업을 받고 등장했다고 전해진 승리 /사진=한경DB
미용실에 들러 풀메이크업을 받고 등장했다고 전해진 승리 /사진=한경DB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경찰 유착과 성접대 의혹 등에 휩싸인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기 전 '풀 메이크업'을 한 사실이 드러나 도마 위에 올랐다.

27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14일 오전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면서 연예인들이 주로 찾는 강남 한 미용실에 들러 단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이날 '빅쇼'에 출연하듯 세세한 색조화장까지 더했다고 알려진다.

목격자의 발언에 따르면 승리는 메이크업을 마친 뒤 나가는 길에 '눈매를 좀 더 진하게 해달라'는 요청까지 했다고.


자신에게 터질 카메라 플래시에 대비한 최소한의 예의였는지 경찰서 출석마저도 그저 '쇼'로 받아들이고 있었는지는 본인만이 알 일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