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대한항공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긍정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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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 이사 연임 부결과 관련해 국민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날 오전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조 회장 재선임 안에 대해 64.1%가 찬성했고 35.9%가 반대해 3분의 2 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재선임 안이 부결됐습니다. 앞서 대한항공 지분 11.6%를 보유한 2대주주 국민연금이 조 회장 재선임에 반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최 위원장은 김 의원의 "스튜어드십 코드 등과 관련한 현안들이 소수 주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해 심사 숙고한 결과"라는 질의에 "생각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 위원장은 김 의원이 "조 회장이 특수관계인, 의견이 맞는 사람 등을 이사로 선임하기 위해 이사 선임을 특별 결의를 한 것이 자충수가 된 것"이라는 언급에 "그런 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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